보험 가입 시 직업 정보를 정확히 고지해야 하는 이유? 보험금 지급 거절 또는 삭감될 수 있다!?

보험 상품 가입 시 계약자는 수많은 개인정보를 고지하는데, 그중에는 직업 정보도 있습니다. 보험이란 내가 다치거나 아팠을 때 보험금을 지급받는 것인데 직업까지 고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 직업 정보를 정확히 고지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직업 정보는 왜 고지해야 할까?

삼성화재 다이렉트 보험료 계산 화면

위 이미지는 다이렉트 보험 상품 보험료 계산 또는 가입 진행 시 출력되는 화면입니다. 보시다시피 가입 대상, 생년월일, 성별, 그리고 직업까지 입력해야 보험료 계산 또는 상품 가입을 진행할 수 있는데, 이는 특정 보험 상품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보험 상품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직업을 입력해야 합니다.

 

생년월일, 성별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굳이 직업까지 입력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험 상품 가입이 처음이신 분들은 직업란을 간과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계약자의 직업은 보험 가입 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2.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보험 상품은 직업에 따라 보험료가 상이합니다. 그 이유는 직업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인데, 여기에서 말하는 위험도란 상해 또는 질병의 발병 위험도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건설직과 사무직은 상해 위험도가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건설직 종사자가 보험금을 수령할 확률이 아무래도 더 높습니다. 그래서 보험금을 지급받을 확률이 높은 만큼 보험료도 더 높은 것입니다.

 

따라서 보험 상품의 특성상 공정한 보험료 산정을 위해서 직업별로 보험료를 차등하는 것이며, 이러한 차등 적용을 통해서 보험사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직업 정보가 사실과 다르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고지한 직업 정보가 실제와 다르다면 계약자에게 큰 손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보험금 자체가 지급 거절되거나 실제 직업에 맞게 삭감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의로 직업을 허위 고지한 경우에는 계약 자체가 해지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 상품 가입 시에는 반드시 정확한 직업 정보를 기입해야 하고, 계약 기간 중 이직하였다면 변경된 정보도 꼭 보험사에 고지해주어야 합니다.

 

4. 직업별 상해 급수로 구분

대부분의 보험 상품은 직업별 상해 급수를 1급~3급으로 구분하고 있고, 1급이 위험도가 가장 낮은 직업군, 3급이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직업군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업별 상해 급수 예시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1급(상해 위험도 낮음) - 사무직, 교사, 회계사, 변호사, 연구원 등
• 2급(상해 위험도 중간) - 현장관리직, 판매직, 요리사, 미용사, 간호사 등
• 3급(상해 위험도 높음) - 운전직, 건설직, 광부, 선원, 경비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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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험 가입 시 직업 정보를 정확히 고지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